을사 일주의 덩굴이 아침 햇불을 만나 불을 키우는 구조입니다. 월주 을묘로 봄의 생명력이 이중으로 강화되고, 연주 무술의 큰 산이 기초를 다져줍니다. 목기가 압도적이지만 금·수의 조절이 없어, 한번 번지기 시작한 기세는 거침없이 달아오릅니다.
이 경주마는 작디작은 불씨에서 큰 화염으로 번져나가는 성질을 타고났습니다. 을의 휘어지되 끊기지 않는 덩굴기질이 사의 아침 햇불과 만나면서, 초라한 출발에서도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추진력을 얻습니다. 봄풀 묘와 만난 월주는 이 생명력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내니, 작은 자극이 전신의 에너지로 변환되는 마체입니다.
초반부터 '아, 저 말이 오네'라는 예감으로 시작한 인상이 마지막 직선에서 폭발합니다. 목기의 삼중 강화는 추진력 있는 가속에 유리하고,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타입입니다. 큰 산 무술이 밑받침하므로 중원에서의 안정성도 있지만, 진정한 진가는 승부처에서 번져나가는 불의 기세—즉, 마지막 몸부림에 있습니다.
금과 수가 비어있다는 것이 치명점입니다. 불이 통제불능으로 치닫거나,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기세가 꺼져버릴 수 있습니다. 목기만 강하면 억제하는 손길이 없으므로, 과도한 가속이나 무리한 스퍼트로 인한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번지는 불처럼 강할 때일수록, 차가운 물의 지혜가 절실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3/13 | 서울 5R | 1400m | – | 4 | 451(+19) | 1/14 | 김용근 | 86.5s | 4.8배 |
| 12/25 | 서울 5R | 1300m | – | 5 | 432(-11) | 3/14 | 김용근 | 81.8s | 7.0배 |
| 11/20 | 서울 6R | 1400m | – | 4 | 443(+7) | 3/12 | 김용근 | 88.7s | 13.6배 |
| 10/16 | 서울 4R | 1200m | – | 12 | 436(+1) | 6/11 | 이용호 | 75.0s | 36.3배 |
| 8/15 | 서울 6R | 1300m | – | 1 | 435(-5) | 5/10 | 김정준 | 81.9s | 9,999.9배 |
| 7/11 | 서울 4R | 1200m | – | 6 | 440(-2) | 8/12 | 김정준 | 75.2s | 16.4배 |
| 6/6 | 서울 4R | 1200m | – | 9 | 442(+7) | 5/14 | 김정준 | 75.6s | 15.8배 |
| 5/2 | 서울 7R | 1200m | – | 1 | 435(-12) | 7/12 | 김정준 | 76.5s | 4.2배 |
| 3/28 | 서울 2R | 1200m | – | 1 | 447(+13) | 1/13 | 김정준 | 73.8s | 9.1배 |
| 2/5 | 서울 3R | 1200m | – | 5 | 434(-2) | 3/14 | 김정준 | 77.1s | 9,999.9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6 | 1 | 2 |
| 1400m | 2 | 1 | 2 |
| 1300m | 2 | 0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0 | 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