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 일주의 덩굴이 아침 햇불을 만나 불을 키우는 구조입니다. 월주 을묘로 봄의 생명력이 이중으로 강화되고, 연주 무술의 큰 산이 기초를 다져줍니다. 목기가 압도적이지만 금·수의 조절이 없어, 한번 번지기 시작한 기세는 거침없이 달아오릅니다.
이 경주마는 작디작은 불씨에서 큰 화염으로 번져나가는 성질을 타고났습니다. 을의 휘어지되 끊기지 않는 덩굴기질이 사의 아침 햇불과 만나면서, 초라한 출발에서도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추진력을 얻습니다. 봄풀 묘와 만난 월주는 이 생명력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내니, 작은 자극이 전신의 에너지로 변환되는 마체입니다.
초반부터 '아, 저 말이 오네'라는 예감으로 시작한 인상이 마지막 직선에서 폭발합니다. 목기의 삼중 강화는 추진력 있는 가속에 유리하고,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타입입니다. 큰 산 무술이 밑받침하므로 중원에서의 안정성도 있지만, 진정한 진가는 승부처에서 번져나가는 불의 기세—즉, 마지막 몸부림에 있습니다.
금과 수가 비어있다는 것이 치명점입니다. 불이 통제불능으로 치닫거나,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기세가 꺼져버릴 수 있습니다. 목기만 강하면 억제하는 손길이 없으므로, 과도한 가속이나 무리한 스퍼트로 인한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번지는 불처럼 강할 때일수록, 차가운 물의 지혜가 절실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11/7 | 서울 3R | 1300m | – | 2 | 450(+7) | 12/14 | 최원준 | 84.6s | 236.5배 |
| 9/19 | 서울 4R | 1300m | – | 5 | 443(+2) | 7/12 | 최원준 | 83.7s | 139.6배 |
| 8/22 | 서울 3R | 1400m | – | 6 | 441(+2) | 11/12 | 최원준 | 94.2s | 9,999.9배 |
| 8/8 | 서울 4R | 1300m | – | 6 | 439(-3) | 11/12 | 이혁 | 85.3s | 21.5배 |
| 7/3 | 서울 3R | 1300m | – | 8 | 442(+5) | 3/8 | 문성혁 | 83.2s | 54.3배 |
| 6/20 | 서울 2R | 1300m | – | 12 | 437(-3) | 13/13 | 이용호 | 85.4s | 190.8배 |
| 5/30 | 서울 4R | 1300m | – | 4 | 440(+1) | 14/14 | 김효정 | 85.8s | 254.5배 |
| 5/15 | 서울 1R | 1200m | – | 5 | 439(-2) | 6/12 | 부민호 | 77.4s | 485.4배 |
| 4/17 | 서울 1R | 1200m | – | 6 | 441(+4) | 9/12 | 부민호 | 77.2s | 173.4배 |
| 3/21 | 서울 1R | 1200m | – | 6 | 437(+13) | 13/14 | 김옥성 | 79.1s | 339.6배 |
| 1/29 | 서울 4R | 1300m | – | 11 | 424(-9) | 5/12 | 김옥성 | 83.4s | 15.2배 |
| 12/5 | 서울 1R | 1200m | – | 9 | 433(-22) | 9/13 | 김옥성 | 79.1s | 48.2배 |
| 10/23 | 서울 1R | 1200m | – | 6 | 455(+15) | 13/14 | 우에다 | 78.3s | 11.2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300m | 7 | 0 | 1 |
| 1200m | 5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3 | 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