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축 일주가 핵심이다. 덩굴처럼 휘어지되 끊기지 않는 목(乙)이 언 땅 축(丑)을 딛고 서니, 단단한 것을 부드러움으로 누르는 기질이 완성된다. 정묘 월주의 작지만 오래 타오르는 화(丁)가 이를 집중력으로 다지고, 기해 연주의 받아들이는 흙(己)이 무한한 체력과 회복력의 근거가 된다.
언 땅을 뚫는 덩굴의 팔자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그 아래는 단단한 생명력이 흐르고 있다. 이 경주마는 트랙의 경도가 높을수록, 경쟁이 치열할수록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다. 끈기 있게 뻗어나가는 것이 숙명이기에, 짧은 거리보다는 중·장거리에서 진골이 드러난다.
정묘의 심지 불이 정조준을 가능하게 한다. 산만하지 않고, 한 곳을 향해 꾸준히 타오르는 방식이다. 절대 앞서나가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직선에 집중력을 모으는 형국. 기해의 받아들이는 흙이 모든 자극을 소화하므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주행이 무기다. 끝까지 숨이 끊기지 않는 경주가 이 말의 매력이다.
목·토가 과하면, 때론 우둔함으로 빠질 수 있다. 유연함이 판단력 부족으로 오독되는 순간, 리드미를 놓친다. 금의 결핍은 아래턱의 약함, 즉 마지막 순간 가속의 한계를 암시한다. 모든 준비가 완벽해도 결승선 직전 0.1초의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니, 조교사의 신호음에 더욱 민감하게 응해야 한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10/23 | 서울 8R | 1200m | – | 10 | 469(+2) | 6/12 | 김옥성 | 75.2s | 29.6배 |
| 8/14 | 서울 13R | 1400m | – | 12 | – | 9/10 | 김용근 | 88.2s | 20.4배 |
| 7/2 | 서울 7R | 1400m | – | 2 | 467(+11) | 7/8 | 김용근 | 88.8s | 13.0배 |
| 5/1 | 서울 5R | 1400m | – | 9 | 456(-7) | 1/12 | 김용근 | 89.0s | 4.8배 |
| 3/26 | 서울 4R | 1300m | – | 6 | 463(-4) | 4/12 | 김용근 | 81.0s | 23.0배 |
| 2/27 | 서울 6R | 1200m | – | 6 | 467(-4) | 1/13 | 김용근 | 76.0s | 20.0배 |
| 1/23 | 서울 6R | 1200m | – | 5 | 471(+12) | 8/13 | 송재철 | 76.1s | 26.1배 |
| 12/18 | 서울 2R | 1200m | – | 4 | 459(-6) | 3/14 | 이혁 | 75.4s | 1.6배 |
| 11/28 | 서울 2R | 1200m | – | 12 | 465(-6) | 3/14 | 김귀배 | 75.9s | 45.6배 |
| 10/30 | 서울 2R | 1000m | – | 5 | 471(+5) | 3/11 | 김귀배 | 61.8s | 326.3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5 | 1 | 3 |
| 1400m | 3 | 1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0 | 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