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 삼주가 모두 토와 겨울 기운으로 채워져, 흙을 깔고 앉은 무게감 있는 경주마입니다. 금의 예리함이 한 줄기 들어와 막힌 것을 뚫되, 목과 화가 없어 화려한 스프린트보다는 묵묵한 기초력으로 경쟁하는 팔자입니다.
이 말은 뼈대가 단단한 토 계열 경주마입니다. 큰 산처럼 흔들리지 않고, 밭흙처럼 깊이 뿌리를 내리는 타입이죠. 겨울 밤의 물(子)이 도는 것처럼 저류력이 좋아, 경기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체력을 아껴 쓸 줄 압니다. 경쟁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골과 골 사이 어느 순간 앞머리에 나타나는 그런 말입니다.
토의 무게감 위에 금의 예리함(庚)이 한 점 박혀 있어, 결정적 순간에 막힌 것을 뚫고 나갑니다. 길고 지루한 레이스에서 후반전으로 내달릴 때 진가가 드러나죠. 봄 아침(辰時) 같은 짙은 안개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직감력으로, 다른 말들이 흔들릴 때 더욱 차분해지는 승부사의 기질을 가졌습니다.
토기가 네 겹이나 겹쳐 무게가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움직임이 굳어지거나, 같은 패턴에만 안주하다가 변화된 경주 상황에 늦게 반응할 수 있죠. 또한 목과 화 기운이 전무해, 명쾌한 순발력이나 화려한 추진력이 부족하므로, 한 번 뒤처지면 회생이 어려운 레이스 구도에서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받쳐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가 내 움직이지 않는 큰 산(무)를 낳아 기르는 상생의 자리라, 기운을 등에 업고 흐름을 타기 좋은 때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10/11 | 부경 2R | 1300m | 건조 | 6 | 504(+11) | 8/11 | 김태현 | 84.0s | 25.7배 |
| 8/18 | 부경 1R | 1300m | 건조 | 4 | 493(+4) | 7/9 | 다나카 | 84.5s | 25.4배 |
| 10/20 | 부경 2R | 1200m | – | 12 | 489(-11) | 9/12 | 정도윤 | 78.6s | 47.1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300m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부경 | 3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