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 일주가 불을 피우는 덩굴이라면, 갑인 월주의 거목 기운과 계묘 연주의 스며드는 물이 만나 전체 오행을 목(木)이 주도한다. 토와 금이 텅 빈 팔자는 저항 없이 내달리는 경주마의 속성 그 자체다.
작은 인연이 큰 기세로 번지는 덩굴 기운을 타고났습니다. 을사의 '불을 피우는' 특성에 갑인의 밀어붙이는 시작 에너지가 더해지면, 스타트 라인에서부터 가볍고 빠른 출발력이 자연스럽습니다. 계묘의 스며드는 물기는 이 불길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 레이스 내내 리듬을 잃지 않는 경주마입니다.
저항이 적은 팔자입니다. 토(안정)와 금(제약)이 없으니 달리는 방식은 본능적이고 순발적이며, 한 번 속도를 올리면 그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중거리 레이스에서 중반부터 후반부까지 꾸준히 박자를 밟아내는 스타일로, 막판 스퍼트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주행'이 이 말의 진정한 무기입니다.
목이 과하게 몰려 있으면 방향 감각을 잃기 쉽습니다. 빠른 속도가 곧 올바른 길이라고 착각하면 코너에서 들뜨거나 폴(스튬블)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토의 부재는 '견디는 힘'의 약함을 뜻하므로, 장거리 레이스나 악천후 속에서는 체력 관리와 집중력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4/26 | 서울 2R | 1400m | 건조 | 9 | 520(+15) | 4/11 | 김태현 | 91.2s | 147.2배 |
| 4/5 | 서울 3R | 1400m | 양호 | 5 | 505(-4) | 8/10 | 김옥성 | 93.1s | 71.2배 |
| 2/7 | 서울 2R | 1400m | 건조 | 3 | 509 | 11/11 | 이상규 | 93.4s | 144.2배 |
| 1/4 | 서울 2R | 1400m | 다습 | 10 | 509(-1) | 9/10 | 푸르칸 | 95.0s | 71.6배 |
| 12/13 | 서울 2R | 1300m | 포화 | 5 | 510(-14) | 7/9 | 이상규 | 83.0s | 104.4배 |
| 11/16 | 서울 1R | 1200m | 건조 | 8 | 524(-7) | 11/11 | 김태희 | 79.8s | 112.3배 |
| 10/26 | 서울 1R | 1200m | 건조 | 9 | 531(+27) | 10/11 | 이상규 | 80.4s | 137.5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400m | 4 | 0 | 0 |
| 1200m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4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7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