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슬(계묘)에서 태어나 초여름 불(정사)을 거쳐, 한여름 정오의 불에 단련되는 경주마. 화(火)가 삼중으로 겹치며 에너지가 응집되지만, 토(土)가 비어 막힘 없이 전진하는 기질입니다.
이 말은 타고날 때부터 불길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계묘의 이슬비 같은 부드러움도 있지만, 정사의 심지 불과 경오의 정오 열기가 겹치며 내면은 끓어오르는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두들겨질수록, 레이스할수록 단단해지는 무쇠 같은 본성입니다.
스타트라인에서부터 불을 머금은 채 출발합니다. 화가 세 번이나 겹쳤기에 한 번 속도에 올라서면 그 열기를 유지하는 데 탁월합니다. 중원에서 뒤처지지 않고, 직선에서도 식지 않는 끈기 있는 주행이 이 말의 진가. 토가 비어 있어 속도 조절과 회피는 자유롭습니다.
화가 너무 많아 과열되기 쉽습니다. 과도한 훈련이나 연장전은 오히려 체력을 갉아먹을 수 있으니, 강도 높은 레이스 사이사이에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토의 안정감이 없기에 경주로의 변수(협주, 날씨)에는 민감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이 눌리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가 내 벼리기 전의 무쇠 도끼(경)를 누르는 상극의 자리라, 정면 승부보다 차분히 틈을 보는 쪽이 어울리는 때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9/13 | 영천 3R | 1200m | 건조 | 5 | 518(-2) | 1/8 | 남정혁 | 72.3s | 4.9배 |
| 8/7 | 부경 8R | 1400m | 건조 | 1 | 520(+9) | 4/11 | 이동하 | 88.2s | 2.8배 |
| 7/5 | 부경 7R | 1400m | – | 1 | – | 5/11 | 윤형석 | 87.3s | 9.1배 |
| 5/31 | 부경 3R | 1200m | – | 4 | 511(-5) | 8/9 | 서승운 | 76.0s | 3.5배 |
| 3/22 | 부경 3R | 1300m | – | 2 | 516(-9) | 1/12 | 남정혁 | 80.6s | 2.8배 |
| 2/27 | 부경 5R | 1400m | – | 2 | 525(+10) | 10/12 | 최시대 | 88.5s | 10.0배 |
| 1/25 | 부경 1R | 1300m | – | 10 | 515(-12) | 1/11 | 최시대 | 82.8s | 2.2배 |
| 11/30 | 부경 2R | 1300m | 건조 | 9 | 527(+26) | 3/8 | 최시대 | 83.6s | 3.9배 |
| 8/15 | 부경 1R | 1000m | 양호 | 1 | 501(-3) | 2/8 | 정도윤 | 62.3s | 5.7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400m | 3 | 0 | 0 |
| 1300m | 3 | 2 | 3 |
| 1200m | 2 | 1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3 | 1 | 2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부경 | 8 | 2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