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의 호랑이 기상과 월주의 봄 기운이 일주의 덩굴을 키워올린다. 목과 수가 둘 다 뜻하는 바는 '흐름'이다. 이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타는 주자(走者)로 타고났으니, 추진력 있게 달릴 조건이 갖춰진 팔자다.
을해의 덩굴이 봄 새벽부터 초겨울 밤까지 물의 기운을 타고 자란다. 스스로 꺾이지 않으면서도 흐름에 민감한 기질이다. 말의 네 다리가 지면을 밀어내는 순간의 그 '탄력'이 바로 이 기질이 경주마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호랑이의 기습과 토끼의 재빠름, 돼지의 돌진이 한 몸에 들어 있다. 단거리든 장거리든 흐름을 읽고 그 속으로 밀어붙이는 주행이 특기다. 경쟁마들의 속도 변화에 자연스럽게 응하며, 마지막 직선에서 남은 힘을 쏟아낼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화(火)와 토(土), 금(金)의 기운이 없으니 급격한 페이스 변화나 예상 밖의 진행에는 취약하다. 물과 나무만으로는 전투의 강도를 견디지 못할 수 있으니, 과한 출전은 피하고 적절한 휴식 속에서 컨디션을 맞춰야 한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8/17 | 서울 11R | 1200m | 양호 | 8 | 463(-5) | 8/10 | 김태희 | 74.9s | 40.1배 |
| 7/6 | 서울 9R | 1400m | 건조 | 9 | 468(-1) | 7/9 | 김태희 | 88.6s | 10.3배 |
| 5/18 | 서울 11R | 1200m | 다습 | 6 | 469(+3) | 9/11 | 김효정 | 75.5s | 12.4배 |
| 3/30 | 서울 9R | 1400m | 건조 | 4 | 466(+2) | 4/11 | 김효정 | 89.0s | 7.7배 |
| 2/15 | 서울 10R | 1200m | 건조 | 8 | 464(-6) | 9/11 | 문세영 | 75.4s | 3.6배 |
| 12/28 | 서울 2R | 1200m | 건조 | 5 | 470(+13) | 1/12 | 문세영 | 74.4s | 6.6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4 | 1 | 1 |
| 1400m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4 | 1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6 | 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