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乙未)의 유연한 생명력이 기묘(己卯) 봄의 자양을 받아, 병오(丙午)의 정오 불로 한순간에 폭발한다. 목·화·토의 견고한 연결 속에서 금·수 없이 순발력만 극대화된 경주마 — 짧고 강렬한 질주의 숙명이다.
이 말은 봄의 담굴처럼 탱탱한 생명력을 품고 태어났다. 을미의 유연함이 몸에 배어 있어 고삐에 잘 따르고, 기묘 밭흙처럼 영양을 깊숙이 받아 스태미나의 기초가 튼튼하다. 하지만 병오의 정오불은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태양처럼 밝게 폭발시킨다 — 온 몸이 불타는 듯한 속도감, 그것이 이 말의 타고난 체질이다.
최고조의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는 마다. 병오의 화는 정상의 열정을 다하는 속성이라, 초반 페이스 조절보다는 중반 이후 직선에서의 폭발적 집중력이 무기다. 기묘의 봄기운이 몸을 가볍게 부양하고, 을미 덩굴의 탄성이 네 발을 탄탄하게 지탱한다. 짧은 거리 또는 직선 추격 구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낸다.
금·수가 완전히 비어 있어, 제동력(금의 단단함)과 유연성(수의 부드러움)이 모두 부족하다. 너무 뜨겁게 달리다가 페이스 조절을 못하면 결승선 앞 체력 고갈로 무너질 수 있다. 또한 목·화·토만으로는 변칙적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워, 예상 밖의 진행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이 겹쳐 세지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와 내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가 같은 기운으로 겹치는 자리라, 힘은 세지지만 유연함이 관건인 때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3/17 | 서울 1R | 1000m | – | 6 | 452(+2) | 10/12 | 김태훈 | 64.9s | 84.1배 |
| 2/16 | 서울 6R | 1700m | – | 5 | 450(-2) | 8/11 | 김태훈 | 117.5s | 57.9배 |
| 1/12 | 서울 2R | 1300m | – | 3 | 452(-1) | 6/12 | 김동수 | 84.9s | 51.9배 |
| 12/8 | 서울 1R | 1300m | – | 4 | 453(+1) | 10/10 | 김혜선 | 87.2s | 75.1배 |
| 11/17 | 서울 5R | 1300m | – | 11 | 452(-9) | 8/12 | 김옥성 | 85.0s | 82.9배 |
| 10/21 | 서울 2R | 1300m | – | 3 | 461(+13) | 10/12 | 김옥성 | 85.2s | 46.5배 |
| 8/18 | 서울 1R | 1200m | – | 8 | 448(+1) | 8/12 | 김옥성 | 77.9s | 34.2배 |
| 7/14 | 서울 1R | 1200m | – | 5 | – | 4/7 | 윤태혁 | 77.5s | 20.9배 |
| 6/23 | 서울 3R | 1300m | – | 8 | 447(-8) | 11/11 | 유승완 | 87.3s | 31.4배 |
| 5/26 | 서울 2R | 1000m | – | 4 | 455(+2) | 4/11 | 윤태혁 | 63.4s | 8.1배 |
| 4/28 | 서울 1R | 1300m | – | 9 | 453(+3) | 5/10 | 윤태혁 | 84.2s | 232.3배 |
| 3/24 | 서울 2R | 1300m | – | 3 | 450(-9) | 9/10 | 윤태혁 | 86.3s | 32.9배 |
| 2/25 | 서울 4R | 1200m | – | 11 | 459(+10) | 6/12 | 윤태혁 | 78.2s | 193.2배 |
| 1/28 | 서울 3R | 1000m | – | 6 | 449(+7) | 8/9 | 조재로 | 65.9s | 109.5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300m | 7 | 0 | 0 |
| 1000m | 3 | 0 | 0 |
| 1200m | 3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4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