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 기미(己未)에 깊은 밭흙의 인내가, 월주 계묘(癸卯)의 봄 기운과 만나 싹을 틔웁니다. 연주 정유(丁酉)의 작지만 꾸준한 불길이 그 싹을 단련하고, 토(土)가 두텁게 깔린 구조 속에서 경주마는 차근차근 힘을 비축하며 달릴 준비를 합니다.
깊게 겹친 밭흙처럼 이 말은 타고난 느림과 견고함을 가졌습니다. 기(己)의 포용력과 미(未)의 마른 끈기가 만난 일주는 서둘지 않고 흙 속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봄 이슬 같은 월주 계묘의 부드러움이 그 단단함을 촉촉하게 적시며, 경주마는 경험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기초체력과 인내의 육체를 갖춰갑니다.
이 팔자의 말은 빠른 출발보다 후반부 추진력에서 진가를 드러냅니다. 겨울과 봄을 지나 여름으로 향하는 시간대(미→묘→유)가 말하듯, 차근차근 체온을 모으다가 결정의 순간에 불을 댕기는 정유(丁酉)의 기질이 터져 나옵니다. 긴 거리, 혹은 한 번의 경주보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그 가치가 빛나는 운명의 경주마입니다.
토가 과하게 두텁다는 것은 한 번 굳으면 변화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밭흙이 너무 단단하면 새로운 길을 거부하듯, 이 말은 훈련 방식이나 페이스의 변화에 둔감할 수 있습니다. 조교사는 봄 이슬 같은 부드러운 개입으로 계속 이 말의 흙을 적시되, 여름의 마른 시간대에 고갈되지 않도록 세심한 수분 관리와 휴식이 필수입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받쳐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가 내 씨앗을 기르는 밭흙(기)를 낳아 기르는 상생의 자리라, 기운을 등에 업고 흐름을 타기 좋은 때입니다. 발밑에서는 지지가 육합이라 발판이 든든합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8/24 | 서울 11R | 2000m | 건조 | 2 | 532(-13) | 4/7 | 코지 | 128.3s | 15.5배 |
| 7/20 | 서울 11R | 1800m | 포화 | 10 | 545(+5) | 5/11 | 정우주 | 115.0s | 39.3배 |
| 6/1 | 서울 11R | 2000m | 건조 | 4 | 540(-10) | 9/11 | 조인권 | 130.2s | 39.8배 |
| 4/27 | 서울 11R | 2000m | 양호 | 1 | 550(+4) | 5/10 | 코지 | 131.2s | 31.0배 |
| 3/30 | 서울 11R | 1800m | 건조 | 3 | 546(-2) | 8/11 | 코지 | 116.8s | 8.6배 |
| 2/23 | 서울 11R | 2000m | 건조 | 4 | 548(-5) | 4/11 | 송재철 | 131.7s | 12.5배 |
| 1/26 | 서울 11R | 2000m | 건조 | 3 | 553(+9) | 3/11 | 송재철 | 131.0s | 43.3배 |
| 12/22 | 서울 11R | 1600m | 양호 | 2 | 544(-2) | 4/10 | 푸르칸 | 102.3s | 30.0배 |
| 7/28 | 서울 14R | 1800m | 다습 | 1 | 546 | 5/11 | 푸르칸 | 118.6s | 25.2배 |
| 6/2 | 서울 9R | 1800m | 건조 | 4 | 546(-5) | 7/11 | 빅투아르 | 117.4s | 17.9배 |
| 5/5 | 서울 10R | 2000m | 불량 | 3 | 551(-5) | 4/11 | 송재철 | 126.7s | 34.7배 |
| 4/7 | 서울 11R | 1800m | 건조 | 8 | 556(+17) | 5/10 | 푸르칸 | 118.3s | 7.2배 |
| 3/23 | 서울 11R | 1800m | 양호 | 4 | 539(-5) | 2/11 | 푸르칸 | 116.2s | 24.9배 |
| 3/10 | 서울 11R | 1600m | 건조 | 3 | 544(-9) | 6/9 | 푸르칸 | 101.2s | 30.6배 |
| 12/10 | 서울 10R | 2000m | – | 5 | 553(+6) | 8/11 | 박을운 | 131.7s | 23.2배 |
| 11/5 | 서울 11R | 1800m | – | 1 | 547(+5) | 3/11 | 박을운 | 118.2s | 7.6배 |
| 9/9 | 서울 7R | 1800m | – | 4 | – | 9/14 | 안토니오 | 118.4s | 4.4배 |
| 7/8 | 서울 10R | 1800m | – | 6 | 542(-10) | 1/11 | 안토니오 | 117.2s | 3.1배 |
| 5/28 | 서울 11R | 1800m | – | 6 | 552(+1) | 1/10 | 안토니오 | 113.5s | 5.0배 |
| 4/8 | 서울 10R | 1700m | – | 3 | 551(+4) | 3/11 | 박을운 | 112.1s | 9.0배 |
| 3/11 | 서울 10R | 1800m | – | 9 | 547(-1) | 3/9 | 박을운 | 119.6s | 11.5배 |
| 2/5 | 서울 10R | 1800m | – | 1 | 548(+3) | 1/12 | 함완식 | 119.7s | 3.4배 |
| 12/18 | 서울 9R | 1800m | – | 7 | 545(-5) | 3/14 | 박을운 | 118.1s | 7.4배 |
| 11/13 | 서울 11R | 1400m | – | 4 | 550(+4) | 4/12 | 안토니오 | 84.9s | 5.1배 |
| 10/2 | 서울 11R | 1400m | – | 6 | 546(-5) | 1/12 | 박을운 | 85.5s | 5.6배 |
| 7/30 | 서울 11R | 1400m | – | 9 | 551(+2) | 3/10 | 박을운 | 88.0s | 6.0배 |
| 6/26 | 서울 10R | 1400m | – | 7 | 549(+2) | 3/12 | 문성혁 | 87.8s | 4.6배 |
| 6/12 | 서울 5R | 1400m | – | 4 | 547(+12) | 3/10 | 박을운 | 87.7s | 11.9배 |
| 5/15 | 서울 10R | 1400m | – | 8 | 535(+1) | 2/12 | 박을운 | 89.2s | 9.3배 |
| 4/16 | 서울 6R | 1400m | – | 3 | 534(+14) | 2/12 | 박을운 | 88.1s | 53.8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800m | 14 | 3 | 7 |
| 1400m | 11 | 1 | 7 |
| 2000m | 7 | 0 | 1 |
| 1200m | 3 | 0 | 2 |
| 1600m | 2 | 0 | 0 |
| 1700m | 2 | 0 | 1 |
| 1000m | 2 | 0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8 | 0 | 1 |
| 양호 | 3 | 0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41 | 4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