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土)가 압도적으로 두터운 무술년생 경주마입니다. 봄의 젖은 흙 위에서 아침 햇불처럼 타오르는 병화가 에너지를 주지만, 일주에서 이슬처럼 적시는 수(癸)와 맞서며 아침 선택의 순간들이 레이스 전체를 결정짓습니다.
무술 토 위에 선 이 경주마는 근본이 단단하고 무거운 질입니다. 그 위에 봄의 용(진)이 움직임을 주고, 병화 태양이 밝게 비추지만—일주의 계사(癸巳)가 매번 작은 주저함을 던집니다. 물과 불이 부딪치는 순간, 이슬처럼 적시는 심성이 나타납니다. 뜨겁게 달리려 해도 순간순간 '멈춤'과 '흐름'을 오가는 마(馬)입니다.
이 마는 아침 햇불(사巳 09~11시)이 떨어질 때까지의 짧은 창(窓)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발휘합니다. 병화의 밝은 기질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토 기반의 무게감으로 뒤로부터의 압박을 잘 견딥니다. 다만 계수(癸水)가 흐르는 순간—중반 이후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레이스에서는 리듬을 잃기 쉽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명확한 경주에서 강합니다.
토가 너무 두텁고 목(木)이 비어 있으니, 무더위나 질척한 트랙에서 에너지가 빨립니다. 또한 화가 토를 태우는 구조에서 지속력은 강하지만 폭발력이 제한됩니다. 늦가을 저녁(술 19~21시)으로 갈수록 기운이 무거워지므로, 그 시점의 레이스는 피하거나 사전 조정이 필수입니다. 계수와 병화의 충돌이 부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발굽 관리가 중요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주도권을 쥐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를 내 스며드는 이슬비(계)가 다스리는 자리라, 주도권을 쥐고 과감하게 밀 수 있는 때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2/18 | 서울 10R | 1400m | – | 3 | 478(+1) | 3/9 | 함완식 | 86.6s | 7.1배 |
| 12/24 | 서울 10R | 1200m | – | 7 | 477(-2) | 6/12 | 조한별 | 74.3s | 9.0배 |
| 10/15 | 서울 10R | 1200m | – | 1 | 479(+1) | 1/11 | 조한별 | 72.5s | 6.6배 |
| 9/3 | 서울 5R | 1200m | – | 4 | 478(-7) | 7/14 | 함완식 | 73.3s | 8.2배 |
| 7/17 | 부경 7R | 1600m | – | 2 | 485(-4) | 9/14 | 함완식 | 102.0s | 23.9배 |
| 6/5 | 서울 9R | 1400m | – | 4 | 489(+7) | 5/13 | 함완식 | 86.8s | 21.9배 |
| 3/12 | 서울 9R | 1400m | – | 10 | 482(+4) | 4/14 | 조한별 | 87.9s | 5.5배 |
| 12/26 | 서울 10R | 1200m | – | 11 | 478(-5) | 1/12 | 조한별 | 72.8s | 10.2배 |
| 10/30 | 서울 7R | 1200m | – | 1 | 483(-5) | 1/12 | 함완식 | 72.9s | 2.6배 |
| 9/12 | 서울 9R | 1400m | – | 3 | 488(-3) | 1/12 | 함완식 | 86.8s | 3.3배 |
| 8/7 | 서울 8R | 1400m | – | 1 | 491(+2) | 3/9 | 이용호 | 87.5s | 5.0배 |
| 6/26 | 서울 5R | 1200m | – | 8 | 489(-9) | 3/10 | 이용호 | 73.8s | 5.4배 |
| 5/22 | 서울 7R | 1200m | – | 11 | 498(-1) | 4/13 | 이용호 | 73.8s | 28.0배 |
| 3/14 | 서울 12R | 1200m | – | 1 | 499(-4) | 4/14 | 김정준 | 75.5s | 11.2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8 | 3 | 4 |
| 1400m | 5 | 1 | 3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3 | 4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