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 삼주가 모두 수(水)와 목(木)으로 흐르는 경주마입니다. 큰 강(임)에서 시작해 봄 토끼(묘)를 거쳐 한밤의 물(자)에 이르는 흐름—마치 계절을 역주행하는 듯한 리듬감이 이 말의 정체성입니다. 물이 세 번 나타나며 토·금이 없는 구조는 안정보다 '흐름'에 최적화된 체질을 드러냅니다.
이 경주마는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천성입니다. 봄 새벽 호랑이(인)의 막힘 없는 기운에서 출발해, 이슬비처럼 스며드는 계(癸)의 민첩함을 거쳐, 마지막 한밤의 병화(丙)에서도 물에 눌린 태양처럼 절제된 힘을 유지합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끈기 있게, 시간과 리듬을 읽는 경주마입니다.
이 말의 승리는 '스타트'보다 '흐름 타기'에서 나옵니다. 초반부터 무리해 앞질러가기보다, 중원에서 수(水)의 연속성으로 박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직선에서 화(火)의 폭발력을 쓸 때 가장 강합니다. 특히 습지·비오는 날씨, 늦은 시간대 경주에서 본능적 우위를 드러낼 것 같습니다.
토(土)와 금(金)의 부재가 약점입니다. 물이 흐르되 담을 곳이 없고, 쇠를 잃으니 마찰과 정지의 힘이 약합니다. 과로와 습도 변화,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끊김'에 취약합니다. 조교 과정에서는 과도한 훈련보다 리듬감 있는 간격 유지와 회복 시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이 겹쳐 세지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와 내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가 같은 기운으로 겹치는 자리라, 힘은 세지지만 유연함이 관건인 때입니다. 발밑에서는 지지가 충이라 돌발 변수를 조심할 자리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9/12 | 부경 3R | 1200m | 양호 | 8 | 492(-5) | 10/10 | 모준호 | 106.1s | 51.4배 |
| 5/23 | 부경 2R | 1300m | 건조 | 2 | 497(+8) | 7/9 | 이홍락 | 86.1s | 70.0배 |
| 3/21 | 부경 1R | 1300m | 건조 | 6 | 489(-9) | 11/12 | 박재이 | 87.0s | 112.4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300m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부경 | 3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