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水虎)의 거센 물살과 갑진(木龍)의 밀어붙이는 출발력이 정미(火羊)의 끈기 있는 불씨를 타올립니다. 목·토가 두텁고 금이 비어 있어, 거침없이 내달으리는 힘은 있으나 제동과 조율의 여유가 부족한 경주마의 운명입니다.
이 말은 새벽 호랑이의 야성(임인)으로 태어나 봄 용의 물오른 에너지(갑진)를 가지고, 한여름 마른 흙 위에 피운 화롯불(정미)처럼 번뜻거립니다. 폭발보다는 오래 버티되, 출발 신호와 동시에 목숨을 걸고 달리는 기질—이것이 경주마의 가장 귀한 자산입니다. 작은 불씨 같지만 결코 꺼지지 않는 심지를 가진 주자입니다.
초반 갑진의 목 기운으로 게이트를 날카롭게 빠져나가고, 임인 호랑이의 본능적 스피드로 중반을 주도할 겁니다. 정미의 화롯불이 흙 위에서 오래 버티듯, 이 말은 막판 200미터에서 남은 힘을 쥐어짜는 '끝까지 타오르기'에 강합니다. 목과 토가 겹겹이라 지구력이 뛰어나고, 조교사의 신뢰를 얻은 말일수록 더 큰 힘을 냅니다.
금 오행이 비어 있다는 것은 제동(브레이크)의 에너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거친 호랑이 기운과 밀어붙이는 출발력이 고삐를 풀면 통제 불가능해질 수 있으니, 기수는 초반 페이스 관리에 각별해야 합니다. 과도한 레이스, 너무 자주의 출주는 이 말의 오래 타오르는 불씨를 꺼뜨립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이 겹쳐 세지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와 내 심지를 태우는 화롯불(정)가 같은 기운으로 겹치는 자리라, 힘은 세지지만 유연함이 관건인 때입니다. 발밑에서는 지지가 육합이라 발판이 든든합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7/25 | 서울 9R | 1800m | 다습 | 5 | 472(+6) | 9/11 | 마이아 | 118.3s | 32.0배 |
| 4/11 | 서울 11R | 1600m | 다습 | 9 | 466(-1) | 5/10 | 마이아 | 101.0s | 7.3배 |
| 1/18 | 서울 8R | 1600m | 건조 | 2 | 464(+5) | 2/10 | 우인철 | 99.7s | 6.7배 |
| 12/21 | 서울 10R | 1400m | 다습 | 1 | 459(+2) | 5/11 | (-2)권중석 | 85.5s | 8.3배 |
| 11/29 | 서울 10R | 1400m | 다습 | 8 | 457(-1) | 3/11 | 문세영 | 85.6s | 13.4배 |
| 10/18 | 서울 10R | 1200m | 포화 | 9 | 458(-3) | 7/11 | 씨씨웡 | 74.0s | 9.7배 |
| 9/21 | 서울 11R | 1200m | 다습 | 3 | 461(+1) | 9/10 | 김태희 | 75.3s | 4.6배 |
| 3/23 | 서울 10R | 1400m | 건조 | 2 | 460(+5) | 1/10 | 김태희 | 87.0s | 2.2배 |
| 2/23 | 서울 7R | 1200m | 건조 | 3 | 455(+4) | 3/11 | 김태희 | 75.3s | 2.7배 |
| 1/25 | 서울 2R | 1200m | 건조 | 5 | 451(+2) | 1/10 | 김태희 | 75.3s | 5.3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4 | 1 | 2 |
| 1400m | 3 | 1 | 2 |
| 1600m | 2 | 0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다습 | 5 | 0 | 1 |
| 건조 | 4 | 2 | 4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10 | 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