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주가 모두 신축(辛丑)으로 금과 토의 중층 구조를 이루고, 일주 정축(丁丑)은 작은 불로 그 단단함을 녹인다. 토가 세 번 반복되고 목수가 비어 있어, 마치 경주로의 흙 위에서만 제 힘을 낼 수 있는 스태미나형 경마다.
이 말은 겨울 새벽의 언 땅에 뿌리내린 존재다. 신축의 예리한 쇠(금)가 두 번이나 겹쳐 기질 자체가 섬세하고 집중력 높지만, 그 위에 정축의 작은 화롯불이 은근히 타오른다. 느리게 가열되는 흙의 탄력, 바로 그것이 이 말의 본질이다.
경주로에서 이 말은 일시적 폭발보다는 거리 내내 균형 잡힌 보폭으로 진정성을 드러낸다. 토의 두께가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정화(丁火)의 끈기가 마지막 직선에서 주저앉지 않게 한다. 스프린트보다 페이스 유지, 달리는 내내 신경 쓴 호흡이 승리의 방정식이다.
목과 수가 완전히 비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변화의 기운(목)과 유연성(수)이 없으면, 예상 밖의 경주 상황에 경직될 수 있다. 같은 루틴에 묶여 있으려는 습성이 강해, 새로운 페이스 조정이나 코스 변화에 둔할 위험이 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이 겹쳐 세지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와 내 심지를 태우는 화롯불(정)가 같은 기운으로 겹치는 자리라, 힘은 세지지만 유연함이 관건인 때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10/31 | 제주 3R | 900m | 건조 | 7 | 256(+10) | 9/10 | 김경휴 | 80.1s | 98.7배 |
| 8/22 | 제주 3R | 1000m | 양호 | 8 | 246(-1) | 6/10 | 전현준 | 87.2s | 12.8배 |
| 7/25 | 제주 6R | 1000m | 건조 | 2 | 247(+5) | 4/10 | 김경휴 | 85.2s | 36.4배 |
| 7/11 | 제주 3R | 1000m | 건조 | 5 | – | 7/10 | 전현준 | 88.2s | 19.0배 |
| 6/27 | 제주 3R | 900m | 건조 | 8 | 242(+11) | 9/10 | 전현준 | 77.1s | 10.6배 |
| 4/11 | 제주 3R | 1000m | 건조 | 2 | 231(-2) | 2/10 | 전현준 | 84.6s | 15.8배 |
| 3/29 | 제주 3R | 1000m | 다습 | 4 | 233(-12) | 9/10 | 이성민 | 86.3s | 25.0배 |
| 1/3 | 제주 3R | 900m | 건조 | 1 | – | 10/10 | 임재광 | 78.6s | 29.1배 |
| 12/20 | 제주 2R | 800m | 다습 | 7 | – | 1/10 | 전현준 | 67.3s | 7.0배 |
| 12/6 | 제주 2R | 800m | 건조 | 9 | – | 6/10 | 전현준 | 67.6s | 10.3배 |
| 10/19 | 제주 1R | 800m | 다습 | 4 | 245(+3) | 10/10 | 이성민 | 76.3s | 80.5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000m | 5 | 0 | 1 |
| 900m | 3 | 0 | 0 |
| 800m | 3 | 1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7 | 0 | 1 |
| 다습 | 3 | 1 | 1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제주 | 11 |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