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일주의 마른 흙에 뿌리 내린 덩굴 같은 질김이 기본이고, 무오월주의 산처럼 무거운 토기운과 정오의 불 같은 속도감이 더해집니다. 계묘연주의 봄 이슬이 이 모든 것을 적시며 부드럽게 흐르게 하는데, 금기운의 부재로 예각성이 부족해 꺾이기보다 휜다는 특성이 경주마의 타고난 체질입니다.
메마른 자리에서도 꿈틀대는 덩굴처럼, 이 말은 척박한 조건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마체입니다. 봄 토끼의 민첩함이 밑바탕에 있어 반응은 빠르지만, 산처럼 묵직한 토의 기운이 무게를 더해 뼈와 근력이 우수합니다. 고단함을 견디고 거친 훈련을 받아낼 수 있는 질긴 체질의 경주마입니다.
정오의 불처럼 뜨거운 순간의 스퍼트보다, 메마른 들판을 묵묵히 헤치며 나아가는 지구력형입니다. 덩굴의 유연함으로 길을 비틀고 적응하며, 무거운 토기운으로 마지막까지 몸을 던질 수 있는 마입니다. 한 번의 폭발보다 거리를 버텨내는 중거리·장거리 레이스에서 그 진가를 드러낼 것입니다.
금기운이 비어있어 예리한 커팅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에서 약합니다. 또한 메마른 흙 위에 뿌리 내린 탓에 과도한 훈련이나 장시간 주행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덩굴의 휘어짐이 장점이지만 때론 결단력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명확한 페이싱과 조교의 확실한 지시가 필요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발밑에서는 지지가 육합이라 발판이 든든합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8/16 | 서울 2R | 1300m | 다습 | 2 | 458(+1) | 9/11 | 루이스 | 84.9s | 53.6배 |
| 7/4 | 서울 2R | 1200m | 건조 | 3 | 457(-2) | 7/10 | 루이스 | 77.1s | 52.2배 |
| 5/31 | 서울 2R | 1200m | 양호 | 3 | 459(+4) | 8/11 | 루이스 | 78.3s | 65.2배 |
| 5/2 | 서울 1R | 1200m | 건조 | 5 | – | – | 송재철 | 0.0s | 0.0배 |
| 3/21 | 서울 2R | 1200m | 건조 | 3 | 455(-7) | 9/10 | 송재철 | 79.7s | 57.2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200m | 3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4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