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주 모두 수(水)의 기운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임인의 강물, 계축의 이슬비, 을해의 큰물이 겹쳐 흐름 자체가 곧 생명인 마필의 상입니다. 화와 금이 없어 급제동과 방향 전환은 어렵지만, 흐름을 타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속력을 내게 됩니다.
을해의 덩굴이 큰물 위를 흘러갑니다. 이 말은 타고난 유연함과 생명력으로 물의 속도를 그대로 받아내는 체질입니다. 임인의 강물, 계축의 이슬비까지 더해지면서 물이 나무를 밀어 올리고, 나무는 그 힘을 모두 전진으로 바꿉니다. 차분한 인내(축토)를 바탕으로 한 순간의 폭발력이 이 마필의 진정한 기질입니다.
이 말은 경주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주자입니다. 페이스 메이커의 속도, 기수의 손길, 경마장의 핸디캡—모든 외부 조건을 스며드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후 을해의 탄력성으로 순간 앞으로 튀어나갑니다. 정면 돌파보다는 물이 바위를 우회하듯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는 승리가 어울립니다.
수가 너무 두텁고 화·금이 비어 있습니다. 흐름이 끊기거나 말이 심적 동요를 겪으면 물은 고여 썩게 됩니다. 경주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격한 제동, 혼란스러운 신호에는 약합니다. 또한 수가 과하면 체력 소모도 커지므로, 적절한 휴식과 안정된 리듬 속에서만 이 팔자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올해 2026년은 병오년 — 기운을 내어주는 흐름의 해입니다. 만천하를 비추는 태양(병)는 내 담을 타고 뻗는 덩굴(을)가 낳아 기르는 상대라, 기운을 내어주는 때 — 힘의 안배가 관건입니다.
| 날짜 | 경주 | 거리 | 주로 | 게이트 | 체중 | 착순 | 기수 | 기록 | 단승배당 |
|---|---|---|---|---|---|---|---|---|---|
| 9/13 | 서울 7R | 1400m | 건조 | 2 | 487(+6) | 10/11 | 신형철 | 90.0s | 82.6배 |
| 8/9 | 서울 6R | 1400m | 건조 | 6 | 481(+2) | 10/11 | 조한별 | 90.3s | 51.3배 |
| 7/11 | 서울 7R | 1400m | 다습 | 8 | 479(-4) | 10/11 | 김정준 | 91.5s | 77.1배 |
| 6/13 | 서울 9R | 1300m | 건조 | 4 | 483(-15) | 8/9 | 조한별 | 83.6s | 51.0배 |
| 5/16 | 서울 8R | 1600m | 건조 | 6 | 498(+2) | 10/10 | (-1)김성현 | 107.4s | 49.9배 |
| 1/24 | 서울 8R | 1700m | 건조 | 8 | 496(-19) | 11/11 | 송재철 | 114.7s | 75.6배 |
| 11/30 | 서울 6R | 1400m | 다습 | 6 | 515(+17) | 10/11 | 이혁 | 91.1s | 43.7배 |
| 10/25 | 서울 2R | 1000m | 건조 | 9 | 498(-2) | 10/11 | 이혁 | 63.3s | 140.3배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1400m | 4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건조 | 6 | 0 | 0 |
| 다습 | 2 | 0 | 0 |
| 조건 | 출주 | 1착 | 3착 이내 |
|---|---|---|---|
| 서울 | 8 | 0 | 0 |